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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여행] 12개월~13개월 아이와 함께 제주 휴대용 유모차를 가져갔습니다.(접으면 기내 반입 가능)또는 차 렌트할 때 카시트와 함께 유모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수상한 책방 종달리 수국길 수국 꽃은 거의 졌습니다. 휴대용 침대전에 휴대용 침대 없이 여행 갔을 땐, 아이가 자꾸 기어 재우기 힘들었는데, 침대를 가져가니(짐이 꽤 무겁고 크긴 하지만) 재우기 무척 편했습니다. 김영갑 갤러리 & 무인카페 프롬 더럭 카페 애월 지금이순간 카페 제주도립미술관 2016. 9. 16.
[꽃] 대엽 풍란 2013년 4월에 산 첫번째 풍란은 그 해 가을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2016년 8월 양재꽃시장에서 풍란을 다시 샀다.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물었다. 어떻게 키워야 해요?일주일에 한 번 물주면 돼요. 알고 있던 내용이었다. 무언가 더 있지 않을까 했는데, 특별한 방법이 있지는 않구나. 풍란은 잎이 큰 것과 작은 것이 있다.아래 사진처럼 잎이 넓고 두꺼운 게 대엽풍란이다. 2016. 8. 15.
[용인 수지] 제이원 키즈카페 지하철 신분당선(성복역, 수지구청역, 동천역)을 따라 늘어선 아파트 단지 서쪽 자연녹지지역용인서울고속도로 근처에 위치한 제이원키즈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20분 거리라 부담 없이 갈만했습니다. 18개월 전 아이 입장료는 무료1층에서 잘 놀다가 2층 식당에서 식사하고 왔습니다. 엉이 11개월 + 1주 2016. 7. 23.
[엉이_육아사진] 8개월부터 12개월까지 2016.0423.고군분투 2016.0424.할머니, 할아버지댁 가는 길 사촌언니들 2016.0425. 2016.0501.침대 이 높이는 마지막 토실토실한 다리 2016.0505. 내사랑 손수건 모든 걸 잃은 듯한 표정 2016.0508. 2016.0514.뽀로로 잘 몰라요. 2016.0514. 2016.0515. 2016.0519. 육아 10개월차장염에 이은 감기로 열나고 아픈 밤 2016.0521.열은 떨어졌어요. 공원으로 외출합니다. (부드럽게 밀어주세요) 2016.0522.보행기에 앉았어요.(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렸어요) 2016.0529.아빠와 외출 2016.0601.점퍼에서 잠들었어요. 2016.0602. 2016.0603. 2016.0604.탈출! 2016.0605.엉이가 책인 척. 2016... 2016. 6. 26.
[엉이_육아사진] 5개월부터 8개월까지 2016.0117.안녕? 2016.0119.볼이 빨간 아이 2016.0122.부산에 간 엉이 2016.0123.부산역 크리스피크림 도넛 2016.0124.집에 돌아왔어요. 2016.0129. 2016.0130. 발가락이 맛있다? 2016.0131.광명 이케아에 다녀왔어요. 이유식 먹기 전 2016.0201.울고 싶은 밤 2016.0205. 2016.0206. 2016.0208.조카에게 카메라를 맡겼더니, 할아버지에게 안긴 엉이 사진을 찍었다.잘 포착했다. 2016.0209.설 연휴에도 가는 수원역 롯데몰 2016.0211. 2016.0214. 이유식 먹는 시간 2016.0216.탈출! 2016.0218.장난감이다. (이모 할머니께서 사주신 레고 듀플로) 2016.0220.엄마, 나도 주세요. 사과는 맛있.. 2016. 4. 17.
도이창 커피 입고 도이창 커피가 들어왔습니다. 구입한 곳은 수원시 화성행궁 근처에 있는 도이창 커피 농장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2번길 21) 수원에서 즐겨 찾는 동네라 지나다니며 몇 번 이 카페를 봤는데요. 그동안 집에 원두가 있어 매번 지나치기만 하다 이번에 수원시립미술관을 새로운 전시회를 보러 간 참에 들러, 원두 두 봉을 사왔습니다. 하나는 에이징Aging이고, 다른 하나는 피베리Peaberry입니다. (가장 비싼 것들로 골라왔습니다.)사실 태국은 커피 산지로 유명한 지역은 아닙니다만 도이창 커피는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고 맛은 무척 부드럽습니다. 커피 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조금은 밋밋한 맛입니다만, 식은 커피도 맛있습니다. 피베리 원두입니다. '커피 콩 두 알이 한 .. 2016. 4. 17.
커피를 적다 커피가 위 속으로 떨어지면 모든 것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생각은 전쟁터의 기병대처럼 빠르게 움직이고, 기억은 기습하듯 살아난다. 작중 인물은 즉시 떠오르고 원고지는 잉크로 덮인다. 발자크, 中 집에서 마시는 커피 K군이 커피를 가져왔다. - 집에 갈 때 뭐 사갈까? 요즘은 돌직구로 묻는 편 - 올 때 커피 원두 좀 사와. 그랬더니, 원두 다섯 봉지. 1킬로그램을 가져왔다. 케냐AA 탄자니아 AA 킬리만자로 인도네시아 토라자 코스타리카 따라주 파나마 S.H.B * 원두 1킬로그램. 좋다. 종류별로 마셔보자.* 전에는 회사나 집 근처 카페에 들러 원두를 사오는 편이었는데, 이후 주로 인터넷으로 주문해 마시게 되었다.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생두를 사면 그보다도 훨씬 더 싸지만, 로스팅까지 하는 수고를 할 자.. 2016. 1. 30.
[꽃] 파리지옥풀 2015년 4월 4일에 사왔던 파리지옥풀 한동안 잘 자라던 파리지옥풀은 주인의 무심한 관리에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잎 몇 개만 남았다. 2016년 1월 30일 2016. 1. 30.
[엉이_육아일기] 2개월부터 3개월 2015.1017. 2015.1018. 2015.1019. 2015.1020. 2015.1021. 2015.1023. 2015.1024. 2015.1025. 2015.1026. 2015.1027. 2015.1028. 2015.1029. 2015.1030. 2015.1031. 2015.1101. 2015.1103. 2015.1104. 2015.1105. 2015.1106. 2015.1107. 2015.1109. 2015.1110. 2015.1111. 2015.1112. 2015.1113. 2015.1114. 2015.1115. 2015. 11. 9.
2015년 나무와 꽃 2015.0404.2015년 식목일을 기념해 양재꽃시장에 들렀다.나무 몇 그루와 꽃들을 사왔다. 뱅갈고무나무 해피트리 루꼴라 화분 2개와 바질 화분 2개루꼴라는 사오자마자 시들고 있다. 파뿌리를 물에 담가 놓았다. 키워보고 싶던 식충식물을 사왔다.파리지옥풀 식용색소로 색을 입힌 안개꽃 홍콩야자와 크로시아, 오렌지자스민도 샀는데, 사진을 안 찍었으니 다음에... 2015.0712.루꼴라는 얼마 안돼 벌레가 많이 꼬이더니 죽었다. 바질은 잘 자란다. 생명력이 강하다. 물이 없으면 잎이 쪼그라 들었다가 물을 주면 금새 살아난다. 몇 번 잎을 땄다. 버섯을 볶을 때 바질잎을 같이 넣어 볶았다. 조그만 바질 꽃 2015. 7. 12.
[쓸모 없음의 쓸모] 新 허삼관 매혈기 쥐에서 젊은 피 수혈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 http://news.donga.com/3/all/20150529/71529452/1만약 이런 연구가 인간에게도 적용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뻔하다.우리나라 모 대기업의 회장이 '젊은 피' 수혈을 했다고 하던데, 정말일까? 2015. 6. 7.
[빅이슈] 베를린에서 온 편지 no.92 (2014년 9월 15일) Travel - 낭랑로드베를린에서 온 편지 글 윤진그림 이솔 독일로 유학을 떠난 형은 독일에서의 경험을 알려주기 위해 편지를 보내주었다. 베를린에서 온 편지는 지난해 10월을 시작으로 11월과 올해 2월, 7월에 깜짝 선물처럼 날라왔다. 사회과학도인 형은 독일 사회를 유심히 관찰하고 자신이 인상깊게 바라본 것들을 들려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대학 교육제도였다. 독일에서는 만18세가 되면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게 자연스러운 문화라고 한다. 대학교 등록금은 무상이고,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은 정부에서 '바펙'이라는 무이자 대출을 받아 생활비로 쓴다. 44만 명(전체 대학생 가운데 28%)의 학생이 한달 평균 448유로(60만원)를 대출받는데, 졸업 후 절반만 갚으면 된다. 알바 시급은 .. 2015. 5. 15.
[빅이슈] 성북동의 고즈넉한 찻집, 수연산방 no.91 (2014년 9월 1일) Travel - 낭랑로드성북동의 고즈넉한 찻집, 수연산방 글 윤진그림 이솔 서울 성곽 북쪽의 동네, 성북동에는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이 여럿 있다. 봄과 가을, 해마다 두 번 전시회를 여는 간송미술관을 찾을 때면 가까이에 있는 길상사, 심우장(만해 한용운이 1933년부터 1944년까지 만년을 보내다 세상을 떠난 곳), 최순우 옛집을 둘러봐야 한다. 그리고 그곳들을 오며 가며, 고요하고 아늑한 수연산방에 들른다. 소설가 상허 이태준의 고택으로 지금은 그의 큰 누님의 외손녀(외종손녀)가 찻집으로 운영하고 있다. 1925년 단편 로 등단해 단편소설 작가로 이름을 알린 이태준은 1933년 김기림, 이효석, 정지용과 함께 구인회의 창립 멤버로 순수 문예운동을 주도했고, 30년대 후반에는 지의 편집을 맡았다.. 2015. 5. 3.
[빅이슈] 광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 no.90 (2014년 8월 15일) Travel - 낭랑로드광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글 윤진그림 이솔 세종로(* 지금은 광화문에서 광화문역까지의 세종로와 광화문역에서 서울역까지의 태평로를 합친 2.1킬로미터 구간을 세종대로라 부른다)는 조선시대와 대한민국을 통틀어 가장 넓은 길이다. 쏠 : 얼마길래?윤 : 100미터나 된대.쏠 : 흐아, 넓긴 넓다. 거기에선 도로를 가로질러 100미터 달리기를 할 수 있다는 거네. 새로운 왕조가 시작하며 서울에 경복궁을 짓고 광화문 남쪽으로 대로를 조성한 것이 그 시작이다. 길 좌우로 의정부(오늘날 국무회의 역할)와 삼군부(군사 업무 최고 기관), 육조(오늘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과 같은 역할을 하던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등의 주요 관아가 있어 '육조거리'라 불리다 19.. 2015. 4. 25.
[빅이슈] 동서남북 : 서촌에서 방향을 잃다 - no.89 (2014년 8월 1일) Travel - 낭랑로드동서남북 : 서촌에서 방향을 잃다 글 윤진그림 이솔 몇 년 전 내가 다니는 회사엔 조직도에는 있지만 실체가 없는 팀이 하나 있었다. '신규사업 TF' 팀이다. 구성원은 임원 한 명. 그나마 기획팀장이 겸임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아무일도 벌이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회사는 막다른 길에 이른 듯 보였다. 나와 직장동료들은 자조적으로 말하곤 했다. "우리 회사에 미래는 없다."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 '이상'이 오감도를 쓴 것은 어쩌면, 그가 통인동에 살았던 것과 무관하지 않을지 모른다. 좁은 골목들을 따라 걷다보면 다다르는 막다른 길은 서촌의 특색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서촌'은 왜 서쪽 마을일까? 무엇에 대해 서쪽인 걸까? 조선시대 조정에서 .. 2015. 4. 13.
2014년의 집 2015년 이사를 앞두고 있다. 2년간 살았던 집을 떠난다. 2013년~2015년까지 살았던 집을 사진에 담아둔다. 2015. 2. 20.
[빅이슈] 이름에 대해 생각하다, 가로수길 - no.87 (2014년 7월 1일) Travel - 낭랑로드이름에 대해 생각하다, 가로수길 글 윤진그림 이솔 이런 개그가 있다(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각 학교 총학생회장들과의 만남에서 써먹은 적도 있다). 전공별로 생각하는 산토끼의 반대말. 생물학과 '죽은토끼', 지리학과 '바다토끼', '들토끼', 농업경제학과 '집토끼', 화학과 '염기토끼', 경영학과 '판토끼', 국문학과 '끼토산'. 그러면 가로수길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신사동 주민센터에서부터 TBWA코리아까지 이어지는 약 670미터의 길은 80년대 새마을운동 때 심은 은행나무 덕에 '가로수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05년 이 거리로 이사해온 TBWA코리아는 가로수길에 일어나는 변화를 감지하고, 2008년 라는 책을 한 권 발간했다. 광고기획사답게, 서울 각 지역의 인상을.. 2015. 2. 4.
[빅이슈] 동네 사람을 위한 동네 방배동 - no.86 (2014년 6월 15일) Travel - 낭랑로드동네 사람을 위한 동네, 방배동 글 윤진그림 이솔 얼마 전 희망가게* 취재를 위해 방배동을 찾았다. 방배동은 처음이었다. 몇 년 전 방배 말고, 배방에 살았던 적은 있다. 아산까지 지하철 1호선이 이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 때였다. 배방역 근처, 시골치고는 아파트가 꽤 많이 들어선 동네였다. 어디 사세요? 라는 질문에 배방역 근처에 산다고 하면 사람들은 종종 방배와 착각하고는 좋은 데 사시네요, 라고 했다. 좋습니다. 거긴, 집만 나서면 논이 보이거든요. 언덕길을 따라 올랐다. 아파트보다는 연립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었다. 동네 구경이라고 해야 특별할 건 없었다. 한적한 주택가를 탐험해 이런 데까지 찾아올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았다. 배가 출출했던 우리는 노란 차양이.. 2015. 2. 1.
왁스 부케 & 왁스 플라워Wax flower 2014.0108.왁스 플라워를 사고 싶다고 쏠이 노래했다. 양재꽃시장에서 구입한 왁스 플라워수입산은 들어오지 않아 없고, 국내산은 한 단 남아 있었다. 국내산 왁스. 꽃이 하얗고, 크다. 2015.0109.이스라엘 왁스. 국내산에 비해 꽃이 작고 빨간 색을 띈 꽃이 드문드문 섞여 있다. 야생화 느낌이 난다. 왁스로 부케와 부토니에를 만들었다. 손질하고 있는 왁스 2015.0110. 결혼식에서 왁스 부케를 들고 있는 신부 2015. 1. 10.
[빅이슈] 강남을 걷는다, 하늘을 만난다 - no.84 (2014년 5월 15일) Travel - 낭랑로드강남을 걷는다, 하늘을 만난다 글 윤진그림 이솔 * 강남은 낯설다. 대학을 다닐 때부터 내가 살아온 생활반경은 강북이었고, 친구들을 만나거나 서울을 둘러보기 위해 가는 곳도 주로 강북의 어딘가였다. 어쩌다 한두 번 강남에 가더라도 두더지처럼 지하철역에서 솟아올랐다가 낯선 풍경에 놀라고는 다시 지하철역으로 쏙 들어가곤 했다. * 졸업을 앞두고 한 방송국 시사교양 PD를 지원한 적이 있다. 2차는 종합상식과 작문시험었다. 작문주제는 주어진 한 문장을 이어 70분간 2페이지를 작성하는 거였다. 나는 그 한 문장을 보고 두더지처럼 다시 땅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졌다. "강남역 6번 출구를 나섰다." 그렇게 막막한 글쓰기는 처음이었다. * 직장인이 되고, 수원에 살게 된 이후 강남을 지나치거.. 2014. 12. 7.
[빅이슈] 세운상가에서 길을 찾다 - no.83 (2014년 5월 1일) Travel - 낭랑로드세운상가에서 길을 찾다 글 윤진그림 이솔 세운상가가 있던 땅은 소개공지가 있던 곳이었다. 공중 폭격으로 쉽게 불에 타는 목조 가옥들의 불길이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중간에 빈 공간을 둔 것이 소개공지였다. 일본이 진주만을 침공해 태평양 전쟁이 시작되자 미국은 일본 본토를 폭격했다. 일본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소개공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일본에만 쏟아지던 폭격이 점차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자 서울 곳곳의 건물을 철거해 소개공지를 조성했다. 그 첫번째 장소가 지금의 세운상가가 있던 곳이었다. 폭 50미터, 연장 900미터 정도 되는 길이었다.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시세의 절반 정도를 보상금으로 주고 내보냈다. 해방이 되고 6.25 전쟁이 터졌다. 실향민, 이재민, 피난민, 살 곳 없.. 2014. 10. 18.
갤러리 '낳이' 전시회 2014년 9월 30일부터 두달 정도 인사동 갤러리 '낳이'에서 저희가 작업한 '드라이 플라워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저희 작품 뿐만 아니라 빅이슈에서 재능 기부로 활동하시는 다른 작가님(여현빈 작가, 함명곤 작가)들의 작품들도 볼 수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과 일요일에 보실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휴관)위치 : 인사동 돌실나이 3층, 4층 갤러리 '낳이' 위 그림은 '여현빈' 작가님의 그림 2014. 10. 12.
[낭랑플라워] 꽃액자 + 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 - 대지는 꽃을 통해 웃는다 종이꽃 천일홍 2014. 10. 11.
[낭랑플라워] 광교 카페 슬로우포크를 장식했습니다. 저희가 제작한 플라워엽서와 액자, 꽃병들이수원 광교에 있는 카페 슬로우포크를 장식했습니다. 하천변에 있는 무척 예쁜 카페였는데요,장식된 걸 보니 무척 마음에 듭니다. 사장님이 이런 쪽으로 관심이 많다고 하네요. 카페 슬로우포크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 광교카페거리에 위치한 카페 슬로우포크입니다.슬로우포크의 의미는 "게으른, 느린, 굼뱅이"라는 뜻입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벗어나, 카페 슬로우포크에서는 조금 천천히 삷을 돌아보고 여유를 갖기를 희망합니다.카페 슬로우포크에서는 6종의 원두를 블랜딩한 특별한 더치커피와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수제 브라우니를 맛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hoyakdh.wix.com/slowpoke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 2014. 10. 5.
[빅이슈] 시간을 전시하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no.82 (2014년 4월 15일) Travel - 낭랑로드시간을 전시하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글 윤진그림 이솔 시간을 전시하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969년 경복궁 소전시관에서 처음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1973년부터 덕수궁 석조전을 개조해 사용했다. 제대로 된 국립미술관 하나 없는 우리나라에 국립현대미술관을 짓기로 한 것은 1980년이었다.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고 부지를 물색했다. 서초동의 정보사령부 자리가 미술관 부지로 적당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그 후로도 30년 넘게 자리를 지킨 정보사령부는 올해말 안양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울에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한 미술관은 과천의 청계산 자락에 지어졌다. 1994년 대공원역이 들어섰지만 여전히 거리가 멀었다. 심리적으로는 더욱 멀었다. 시민들을 외.. 2014. 9. 28.
[낭랑플라워] 드라이플라워 꽃병 천일홍+안개꽃 자나장미 + 안개꽃 천일홍 + 미스티블루 구입문의공지참조 2014. 9. 24.
[낭랑플라워] 논밭예술학교 전시회 2014년 8월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전시회 및 작품 판매가 있었습니다. 수고해주신 논밭예술학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관련 포스팅 논밭예술학교 http://blog.naver.com/nonbatart/220094773978 2014. 8. 17.
이탈리아 산책. 괴테는 로마를 사랑했다 괴테는 로마를 사랑했다. 그는 로마에 머무르면 머무를수록 로마를 더욱 알고 싶어 했다. "바다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깊어지는데, 이 도시의 구경도 그것과 같다.", "그것에 통달하려면 적어도 몇 년은 걸린다. 대충대충 보고 떠나가는 여행자를 보면 오히려 부러울 지경이다." 대충대충 보고 떠나가는 여행자라... 우리는 로마를 끊임없이 걷고 또 걸었다. 빌 브라이슨이 그랬던 것처럼. 그는 "끝없이 습하기만 한 북유럽 하늘 밑에 한 달 가까이 있다 보니 햇살이 너무도 그리워" 로마에 갔다. 그에게 로마는 "내가 기대했던 만큼이나 멋진 곳"이었고, "따뜻하고 해가 잘 들고 느긋하고 활기차며 맛난 음식과 값싼 술"이 있는 곳이었다. 그는 대단히 만족했다. 그리고 걷고 또 걸었다. "일주일 동안, 나는 그저 걷고 .. 2014. 8. 10.
[낭랑플라워] 언제나 봄봄 프로젝트 : 드라이 플라워 + 일러스트 언제나 봄봄 프로젝트 [드라이플라워 꽃병] [자나장미] [노란장미] [드라이 플라워&일러스트 엽서/카드] 완성품 , 버플리움 , 천일홍&유칼립투스 , 브로니아 , 부케믹스 , 시넨시스 , 천일홍 , 수국 , 폴리안 문의 카카오톡 ID : laoylaoyoon@gmail.com 2014. 8. 6.
[웨딩] 결혼식 포토테이블 2nd 이솔 작가가 준비한 두번째 포토테이블 @더케이트윈타워 아팔가모 웨딩홀 (광화문)July, 2014 2014. 7. 6.
치포리 @치포리 June. 2014. 2014. 6. 30.
[빅이슈] 홍대 주차장길, 어느 부부의 발렌타인 데이 - no.79 (2014년 3월 1일) Travel - 낭랑로드홍대 주차장길, 어느 부부의 발렌타인 데이 글 윤진그림 이솔 2014년 발렌타인 데이는 정월대보름이었다. 금요일, 게다가 발렌타인 데이의 홍대. 홍대는 지하철역부터 붐볐고, 언제나 그렇듯 주차장길은 차도, 사람도 만원이었다. 나와 쏠은 주차장길을 따라 걸었다. 건물 위에서 바라보면 주차장길이 왜 주차장길인지 분명하게 드러난다. 마포구청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가운데로 두고 그 양 옆으로 길이 나있다. 하얀색 주차구회선이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서고, 그 위에 올라선 차량들이 일렬종대로 줄지어 선다. 주차장길로 들어선 차량은 사람들을 따라 힘겹게 전진하다가 빈 주차공간을 발견하면 이내 차를 세운다. 그 길 한 켠에 상상마당이 서있다. 우리는 강연을 듣기 위해 그곳을 찾았다. 날이 날인.. 2014. 6. 29.
[빅이슈] 화가를 위한 집, 모두를 위한 미술관 - no.78 (2014년 2월 15일) Travel - 낭랑로드화가를 위한 집, 모두를 위한 미술관 글 윤진그림 이솔 화가를 위한 집, 모두를 위한 미술관 경복궁 서쪽 일대를 일컫는 서촌. 그곳에 사는 형을 만나자 형은 근처에 문을 연 미술관을 보고 가라 했다. 개관한지 1주일이 채 안 되었을 때였다. 형 : 박노수 화백이 살던 집인데 얼마전에 미술관으로 열었어. 원래 그 집은 친일파 윤덕영이 딸을 위해 지은 건물인데, 1972년부터 박노수 화백이 들어와 살았어. 박노수 화백? 동양화를 그린 화가야. 그리고 배우 이민정 알지? 박노수 화백이 그녀의 외할아버지야.'서촌주거공간연구회'에 들 정도로 동네에 애착이 많은 형은, 디테일하면서도 깨알같은 설명을 잊지 않았다. 옥인길을 따라 수성계곡을 향해 걸어 오르자, 남도분식을 지나 박노수朴魯壽 이름 .. 2014. 6. 15.
[빅이슈] 슬라이딩 도어즈, 서울역 - no.76 (2014년 1월 15일) Travel- 낭랑로드슬라이딩 도어즈, 서울역 글 윤진그림 이솔 * : 지하철을 타느냐, 타지 못하느냐로 달라진 인생을 그리는 기네스 팰트로 주연의 영화 경부선, 경의선, KTX,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역사 앞 버스환승센터까지, 수많은 육상 교통 수단의 기점이자 종점인 서울역.몇 년 전 서울과 충남 아산을 오가던 때가 있었다. 일요일 저녁 8시, 서울역을 출발해 천안아산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으로 가는 길이었다. 출발이 조금 늦었고, 바로 앞에서 2호선 지하철을 놓쳤다. 시작이 좋지 않았다. 시청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할 때도 서둘렀지만 내 앞에서 스크린도어가 닫혔다. 다음 지하철은 3정거장이나 뒤에 있었다. 머릿속엔 온통 탈 수 있을까? 탈 수 없을까? 하는 생각 뿐이었.. 2014. 5. 14.
신혼집 왁스 꽃 왁스 꽃이 예뻐화분 2개를 사 고박사 신혼집에 선물했다.결혼식날 부케가 바로 이 꽃이었다. 2014. 4. 3.
[꽃] 튤립&수선화&히야신스 봄이 왔다.양재 꽃 시장에서 꽃을 사왔다. 튤립그 옆에 수선화가 피고 있다. 수선화가 활짝 피었다가 꽃잎이 마른다. 히야신스 2014. 4. 3.
[빅이슈] 언제나 봄봄, 양재 꽃 시장 - no.75(2014년 1월 1일) Travel - 낭랑로드언제나 봄봄, 양재 꽃 시장 글 윤진그림 이솔 지난달, 친구의 결혼이 있었다. 10년을 연애한 오래된 커플이었다. 나와 쏠의 결혼파티 사회를 봐준 터라 우리도 무언가 해주고 싶어 재미로 몇 개의 쿠폰을 줬다. 스냅 사진 촬영, 식전 영상 제작, 포토테이블 꾸미기. 사진 찍는 거랑 식전 영상 만드는 건 어떻게든 할 수 있었지만, 사실 포토테이블은 꾸며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녀석, 덜컥 포토테이블을 부탁한다. 간도 크다. "괜찮겠어?" 다시 묻는 내 목소리가 살짝 떨린다. 쏠은 일주일 동안 틈틈이 어떻게 꾸밀지 고민하고, 물건들을 주문했다. 테이블을 장식할 사진과 액자, 신랑신부에게 축하 메시지를 쓸 사진엽서들. 무엇보다, 결혼 당일날 사야 하는 게 하나 있었다. 꽃이었다. 해가 짧.. 2014. 4. 3.
[과학웹툰] 아날로그 사이언스 프롤로그 2014. 1. 8.
[꽃] 라넌큘러스ranunculus 라넌큘러스ranunculus를 집에 들여왔다. 2열 : 라넌큘러스 4송이3열 : 구피, 라넌큘러스 2송이 2013. 12. 15.
[선물] 티포투tea for two 표가 보내 온 티포트 tea pot티포투 tea for two 토끼모양의 주전자가 귀엽다.생각보다 물 양도 많이 들어간다.앞으로 애용하게 될 것 같다. * 홍차를 내려 마셨다. 2013. 12. 12.
[인체] 사람의 동공은 청년기에 최대가 된다 사람의 동공은 청년기에 최대가 된다.이후 60세가 될 때까지 서서히 줄어든다. 왜 청년기에 가장 클까?연인을 꾀는 미끼일 가능성이 높다.- 대니얼 맥닐Daniel Mcneill 2013. 12. 11.
조카와 만든 눈사람 조카 T와 함께 눈사람을 만들었다.@제천, nov. 2013 2013. 12. 1.
휴대폰 배경화면(아이폰5, 아이폰4, 갤럭시s4, 갤럭시s3) * 사진을 클릭한 다음, '이미지를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세요. [아이폰5] 640*1136 [아이폰4] 640*960 [갤럭시 s4] 1080*1920 [갤럭시 s3] 780*1280 2013. 11. 24.
DAUM 스토리볼 연재 시작 [DAUM 스토리볼 연재] 안녕하세요.윤과 쏠이 DAUM 스토리볼에 연재를 시작했습니다.2013년 10월 10일 목요일에 시작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0화 연재됩니다. http://storyball.daum.net/story/71스토리볼은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출퇴근 직장인을 겨냥해 모바일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PC에서도 접속이 가능하지만 화면 사이즈가 달라 어색하실 겁니다. ^^ 제목 : 다음 스토리볼 제작진에서 지어준 이름입니다.저희가 미얀마에 있는 사이 첫 화가 연재되었습니다. 1화. 문래동, 2013년 10월 10일10월 10일에 처음 연재된 1화는 문래역 근처의 문래동 예술 창작촌입니다.DAUM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 스토리볼이 있어 3번째 화면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13. 10. 13.
[샘스케치 #20] 성이삭 성당 [샘스케치 #20] 성이삭 성당 높이가 다른 두 바닥면을 연결하기 위해최소한의 공간 속에 계단을 밀어넣었다. 달팽이 껍질처럼 보이는 262개의 나선형 올라가면사방으로,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전경이 펼쳐진다. * 샘 그리고, 윤 쓰다. 2013. 8. 28.
[샘스케치 #19] 여행 동반자 [샘스케치 #19] 여행 동반자 사실인지 모르겠지만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맨체스터에서 런던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 무엇인지 공모했다고 한다.일반인부터 유명 과학자까지 다양한 방안을 응모했다.비행기, 헬리콥터, 기차, 오토바이 등 다양한 수단이 제시되었다. 그런데 1위로 선정된 답변은 아주 뜻밖이었다."좋은 친구와 함께 간다." * 샘 그리고, 윤 쓰다. 2013. 8. 27.
[샘스케치 #15] 붉은 러시아11 [샘스케치 #15] 붉은 러시아⑪ 2차 세계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무명용사들의 무덤은크렘린 궁 앞에 있어 언제나 많은 사람이 이곳을 지나치지만조국수호의 날(2월 23일)이나 승전기념일(5월 9일)이면더 많은 사람들이 꽃을 들고 이곳을 찾는다.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수 없이 많은 꽃을수 없이 많은 죽음 위에 올려 놓는다. * 샘 그리고, 윤 쓰다. 2013. 8. 18.
[샘스케치 #14] 러시아 여자2 [샘스케치 #14] 러시아 여자② 러시아 여자들의 나이는 몸매로 가늠된다.나이만큼 체중이 더해지는 듯하다. 젊은 여자들 가운데 날씬하지 않은 여자가 거의 없는 반면나이 든 여자들 가운데에는 날씬한 여자가 거의 없다. 키 크고 늘씬한 모델같은 여자들이나이가 들면 살이 붙는다.몸매가 망가지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나이 든 나타샤*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마음이 아프다. 1) 레프 톨스토이가 쓴 의 인물로, 1956년 영화에서 오드리헵번이 주연했다. * 샘 그리고, 윤 쓰다. 2013. 8. 18.
[샘스케치 #13] 러시아 여자1 [샘스케치 #13] 러시아 여자① 러시아엔 3대 명품이라는 게 있다.흑빵보드카그리고 루스카야(러시아 여자)다. 반면, 3대 불량품도 있다.날씨도로그리고 루스키(러시아 남자)다. 농담이더라도그만큼 러시아에서 여자들은 존중받는다.여성의 날(3월 8일)은 러시아에서 공휴일이다.*갓난아이부터 할머니까지 여자로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 1) 남자들의 날로 2월 23일을 기념한다. '조국수호의 날'이다. * 샘 그리고, 윤 쓰다. 2013. 8. 14.
[샘스케치 #12] 붉은 러시아10 [샘스케치 #12] 붉은 러시아⑩ 론리를 위해 붉은 러시아①을 다시 그리다. 샘 그리다. 2013. 8. 12.
[샘스케치 #11] 붉은 러시아9 [샘스케치 #11] 붉은 러시아⑨ 성 이삭 성당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바라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29개월 동안 독일군의 포위를 받았던이 도시는 성 이삭 성당의 황금돔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어 독일군의 표적으로 이용될 것을 걱정해 회색으로 덧칠했다. 지금은 다시 황금돔이 되었다. 1)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샘 그리고, 윤 쓰다. 2013. 8. 11.
[샘스케치 #10] 붉은 러시아8 [샘스케치 #10] 붉은 러시아⑧ 지금 우리는 그의 방에 서있다.1905년 파리의 살롱전에서 거침없는 색채구사로 야수wild beast란 별명을 얻은 남자파블로 피카소는 그의 "뱃속에 태양이 들어있다*"고 했고, 그가 죽었을 때에는 "나를 괴롭혔던 라이벌이 사라졌다*"고 했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에르미따주의 전시실 하나를 홀로 쓰고 있는 '그의 방'에서 그가 남긴 그림들을 본다.방은 강렬했다. 마치 전시실 자체가 '붉은 방'이라도 된 것처럼 작품에 대해 왼쪽 그림은 '춤'중앙 그림은 '붉은 방(빨강 안의 조화)'오른쪽 그림 '음악'이다. 음악이 흐르고 사람들은 춤을 춘다. 오른쪽 그림의 남자들이 '음악'을 연주하고 맞은편 그림 속 여자들은 '춤'을 춘다. 이 그림들은 마티스가 주문자 세르게이 슈.. 2013. 8. 11.
[샘스케치 #9] 붉은 러시아7 [샘스케치 #9] 붉은 러시아⑦ 전세계 부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는 어디일까?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다.*10억 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한 사람이 76명으로, 뉴욕보다도 6명이 많다. 부자들이 있는 곳엔 언제나 사치품이 뒤따른다.상트 페테르부르크를 걷다 까르띠에 매장을 보았다. 나는 아무 뜻없이 샘에게 물었다"우리 까르띠에 매장 들어갈까?" 그 말을 들은 샘은 외치듯 말했다."왜에-?"그 말은 거의 환호에 가까웠다. 그냥, 이라고 답했다간 세상을 잃은 표정과 마주할지도 몰랐다. 나는 나의 섣부름을 후회하며 말했다."샘이 갖고 싶은 거 있나 보게.""정말? 아냐 괜찮아. 러시아에 있는 프랑스 매장이라니. 들어갈 수 없어.""뭐, 어때." 라고 말하면서도 나의 발걸음은 까르띠에를 지나치고 있었다. 역.. 2013. 8. 10.
[샘스케치 #8] 붉은 러시아6 [샘스케치 #8] 붉은 러시아⑥ 1984년 소련의 모스크바, 소비에트 과학원(현 러시아 과학원)에서 근무하던 알렉시 파지노프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간단하고 방심할 수 없을 정도로 중독적'인 게임을 만들어낸다. 네 개의 사격형으로 이루어진 7가지 모양의 '테트로미노'를 빈틈없이 쌓는 것.그 단순한 로직은 수십년 간 사람들을 열광시킨다.바로 테트리스. 테트리스를 해 본 사람이라면 시작할 때 나오는 배경을 기억할 것이다.일명 '테트리스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성 바실리 성당이다. 2013. 8. 7.
[샘스케치 #7] 붉은 러시아 5 [샘스케치 #7] 붉은 러시아⑤ 패전을 추억하는 나라는 없지만 러시아의 승전 기념은 유별나다.아이스크림 콘 또는 양파를 얹어 놓은 듯한 성 바실리 성당은 러시아가 까잔 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560년 지어졌다. 전쟁과 종교는 어울리는 커플은 아니지만승전을 기념하여 성당을 짓는 일은 러시아에서 낯설지 않다.모스크바에 있는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또한 알렉산드로 1세가프랑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물리친 일을 기념하여 지어졌다. 나와 샘은 성 바실리 성당을 보기 위해 붉은 광장에 갔다.그러나 광장은 또 다른 승전 기념행사를 준비하느라 입장이 통제됐다.5월 9일, 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한 행사를 앞두고 있었다.승전기념일은 러시아 최대의 기념일이었다. 무엇이 그토록 이들을, 승리에 매달.. 2013. 8. 7.
[샘스케치 #6] 러시아 숨박꼭질1 [샘스케치 #6] 러시아 숨박꼭질①- 모스크바 역사박물관에서 미트료시카를 찾다 마트료시카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러시아 인형이다. 기념품으로 많이 산다. 인형 속에 인형이 있고, 그 인형 속에 다시 인형이 들어있다.기네스북에 등재된 기록은 72개. 그 정도면 열다가 지칠 거다. 가장 작은 인형이 오늘의 나고,한 단계 큰 인형이 어머니,그 다음 큰 인형을 어머니의 어머니라고 한다면,5~6대만 올라가도 벌써 까마득하다. 그러나 분명, 71대를 거슬러 올라가도거기엔 어머니의 71승 되는 어떤 한 여자가 있을 것이다.마치 세상에공자의 77대손, 제갈량의 63대손, 수로왕의 71대손이 있는 것처럼 미트료시카와 한가지 다른 점은그들의 규칙은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로만 올라간다는 것수 많은 갈래 가운데 단 한번도 .. 2013. 8. 6.
[샘스케치 #5] 붉은 러시아4 [샘스케치 #5] 붉은 러시아④ 상트 페테르부르크, 네프스끼 거리가 시작하는 곳에 위치한 겨울궁전예카테리나 대제가 미술품을 하나, 둘 모으기 시작하면서 이곳은 박물관이 된다.루브르,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이라 불리는 에르미따주* 박물관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루벤스, 렘브란트, 카라바지오, 세잔, 고흐, 고갱, 르느와르, 모네, 마티스, 피카소와 같은 쟁쟁한 화가의 그림을 비롯해 수 많은 조각, 판화 등이 350여개의 방에 전시되어 있다. 어떤 방은 한 화가만으로 채워지기도 했다.세잔의 방, 고갱의 방, 마티스의 방, 루벤스의 방, 렘브란트 회랑처럼.(예카테리나 대제가 살아있더라면 이처럼 성공적인 미술 재테크에 감탄했을지도) 방 하나를 빌려오면, 우리나라에서는 특별전.. 2013. 8. 5.
[샘스케치 #4] 붉은 러시아3 [샘스케치] 붉은 러시아③ 붉은 광장과 성 바실리 성당을 지나 크렘린 궁의 바깥에 섰다.크렘린의 붉은 벽돌이 대통령 관저와 의회, 성당을 감싸고 있었다.성벽 앞에는 메마른 나무들이 마치 그림자를 드리운 듯 서 있고그 앞에 성벽을 지키듯 군용트럭이 도열해 있었다. 나와 샘은 성벽을 따라 크렘린을 한 바퀴 돌았다.모스크바 강을 따라 매서운 강바람이 불어왔다.다리를 건너려던 우리는 오월의 추위에 발길을 돌렸다.러시아 사람들도 집으로 가는 걸음을 바삐 놀렸다. 추위 속에 러시아는 평온했다.혹독한 추위 속에서 살아가는 것,어쩌면 그것이 러시아 사람들의 진정한 승리인지도 몰랐다. * 샘 그리고, 윤 쓰다. 2013. 8. 4.
[샘스케치 #3] 붉은 러시아2 [샘스케치 #3] 붉은 러시아② 붉은 광장은 한 때 붉었다. 혁명 당시 이곳에는 붉은 깃발이 넘쳐 흘렀다. 그 후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의미였던 이 광장은 ‘붉은 광장’으로 더 널리 알려졌다.* 오늘의 러시아 광장은 더 이상 붉지 않다. 붉은 건물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혁명은 오랜 유물이 되었고, 승전*은 추억이 되었다. 1) 광장의 이름은 '끄라스나야 뾸로쉬지'로 '끄라스나야'에는 ‘붉은’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아름다운’이라는 의미도 있다.2) 제1·2차 세계대전에서의 승전 * 샘 그리고, 윤 쓰다. 2013. 8. 3.
[샘스케치 #2] 붉은 러시아1 [샘스케치 #2] 붉은 러시아① 공항 열차를 찾아가는 길은 쉬웠고 열차는 정시에 출발했다.열차는 깔끔했고 객차 앞에는 티브이가 달려 있었다.열차의 티브이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을 하나 하나 보여주었다. 이를테면선로에 내려가는 장면이나 자전거를타고 철길을 건너는 장면을 보여주고장면 위에 크게 금지 표시(빨강 동그라미+사선)를 띄웠다. 거기에는 빛바랜 소비에트의 냄새가 배어 있었다.도시는 비에 젖어 서늘하면서도 우울한 분위기를 풍겼다. * 샘 그리고, 윤 쓰다 2013. 8. 2.
뻬쩨르부르그_10. 세계에서 가장 예쁜 게스트하우스 낭가네. 뻬쩨르부르그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예쁜 게스트하우스 뻬쩨르부르그에서는 모든 것이 좋았다. 그것은 숙소가 쌤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쌤의 기분은 숙소가 팔할이다. 쌤은 숙소를 이렇게 평했다. "마치 론리플래닛 호스텔 섹션 에디터에게 컨설팅을 받고 운영되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완벽한 호스텔, 그 자체"그러면서 마음에 드는 요인을 분석했다.- 고급스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딱 필요한 만큼 존재하는 서비스와 비품들- 중심 관광지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한 위치- 자유로우면서도 규칙 있는 문화- 사진찍기를 즐기는 여행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오브제들 여행을 많이 다닌 쌤에게도 이곳은 지금까지의 숙소 가운데 최고라 했다. 그랬다. 나 또한 숙소가 마음에 들었다. 숙소 사진을 이렇게 많이 .. 2013. 7. 24.
낭가네. 뻬쩨르부르그 이야기. 9 모스크바역 9러시아의 기차역 이름은 독특하다. 모스크바역은 모스크바에 있지 않다. 최종 목적지를 기차역 이름으로 쓰기 때문이다. 모스크바에서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크, 前 레닌그라드)로 가는 기차역의 이름은 레닌그라드역이다. 반대로 뻬쩨르부르그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기차역 이름은 모스크바역이다. 아침 해가 뜨고 있었다. 나와 쌤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역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 두 노드, 프랑스 카페였다. 아침 메뉴는 각 도시의 이름을 땄다. 나는 런던을 선택했다. 쌤은 파리를 선택했다. "프랑스 식당에서 파는 영국 메뉴라.. 재미있지 않습니까?""한국 사람 두명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모스크바 역 앞 프랑스 식당에 들어와 런던과 파리 메뉴를 먹고 있습니다. 뭔가 글로벌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2013. 7. 24.
낭가네. 모스크바 이야기. 8 첫날밤 8우리가 싸운 이유 : 신혼여행 첫 날 밤 숙소가 트윈 베드였기 때문. 오마이갓."남편, 그러니까 내가 첫날밤은 호텔에서 묵자고 하지 않았습니까."나도 변명의 여지는 있었다."이거 저 혼자 고른 곳이 아닙니다. 분명 같이 보고, 괜찮다고 해서 예약한 곳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경과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결과다. 러시아인 체형에 전혀 맞지 않을 거 같은 폭 1미터 미만의 싱글 침대 두 개. 싸구려에다 체중이 실릴 때마다 스프링이 삐걱댔다. 작동이 의심스러운 구식 컴퓨터 한 대와 CCTV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만큼 조그만 TV가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숙소가 요모양 요꼴이니. 솔직히 나도 많이 당황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게다가 둘째날 밤은 기차 침대칸이었다. 그것도 6인실. 그야말로 오마이갓.. 2013. 7. 21.
낭가네. 모스크바 이야기. 7 편지 7날도 더운데 그냥 갈 수 없다. "부인 커피 한잔 하시겠습니까?"사실 전날 숙소 문제로 다툰 뒤라 어지러진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커피를 마시며 서로에게 편지를 한 통 쓰기로 했다. 잘쓰지 않는 편지다. 그런데 한 번 시작하니 글이 술술 나온다. 쓰고보니 장문이었다. 행복에 대하여인생이 한 편의 연극이라 한다면 인생에도 장면과 장면이 열리고 닫히는 막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결혼은 분명 우리 인생에서 하나의 막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무대를 준비하기까지 그대와 나는 무대장치자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연주가, 배우가 되어야 했습니다.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았고, 쏟아야 할 시간도 많이 필요했습니다. 정신적인 소모도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나는 피곤해 했고, 결혼에 앞서 지쳤습니다.. 2013. 7. 18.
낭가네. 모스크바 이야기. 6 굼GUM 백화점 6모스크바에 오고 싶었지만 아는 게 별로 없다. "남편, 모스크바에서 가장 보고 싶은 게 어딥니까?""하나만 보면 됩니다. 아이스크림 콘 세트처럼 보이는 건물. 그게 뭐죠? 크렘린인가요?""성바실리 성당입니다.""지금 보러 가죠!" 숙소에서 트베르스카야를 따라 걸어 갔다. 주말도 아닌데 붉은 광장 문을 닫았다. 무슨 일일까? 승전기념일 행사를 준비하느라 그랬다. 광장 바깥에서 성 바실리 성당을 봐야 했다. 주말에야 광장을 연다고 했다. 그때면 뻬쩨르부르그에서 돌아오는 날이다.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날이 더워 차나 한 잔 할 요량으로 백화점 같은 건물에 들어갔다. 엄청난 파사드의 건물이었다. 깊이가 250m. 이런 건물이 세 동이다. 3층의 각 층을 오버브릿지로 연결하고, 아치형 지붕으로 덮었다. 긴 아케이.. 2013. 7. 17.
[커피] 콜롬비아 구입한 곳 : 성북동 카페 일상구입일 : 2013년 7월 14일용량 : 100g 로맹가리에게 선물받은 커피"부인 여기 커피 굉장히 맛있다고 합니다. 기대하세요."로스팅된 원두의 향이 좋았다. 로스팅 후 3일 뒤, 17일부터 내려마시라고 했지만 참지 못하고 전날 밤 내려 마셨다. "맛있다!"부드럽고, 신맛이 진했다. 2013. 7. 16.
모스크바 이야기. 4 러시아 여자 4이런 질문과 대답들에서 러시아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 러시아 가봤자 볼 게 뭐 있냐며 시큰둥해 하지만 마지막 질문에 답을 하고 나면 금세 눈을 빛낸다. 그리고 끝에 한 마디 한다. "러시아 가고 싶다." "남편! 러시아 여자들 정말 예쁘지 않습니까? 키도 크고, 몸매도 늘씬합니다. 젊은 여자 중에는 뚱뚱한 여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정말 그렇습니다. 유전자가 다른 거 같습니다." 유전자에는 우성과 열성이 있을 뿐, 우월함과 열등함이 없다고 배워 알지만, 오늘날의 미적 기준으로 보면, 우월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일단 여자들, 기럭지가 남다르다. 본인의 키 183cm로 작은 편이 아닌데, 러시아 여자들, 거의 내 눈 높이다. 힐도 높다. 플랫슈즈 아니면 킬힐. 중간이 없다. 몸매는 늘씬하.. 2013. 7. 15.
낭가네. 모스크바 이야기. 3 질문 3 러시아를 다녀왔다고 하면 사람들이 묻는 건 두가지다. 안 위험하냐. 안 춥냐. 아 참, 하나 더. 이건 주로 남자들이 묻는다. 러시아 여자들 예쁘냐 위험은 상대적인 거다. 살인사건 비율로만 따지면 2010년 기준으로 10만명당 18건이 일어났다. 우리나라 1.7건에 비해 10배나 높다. 미국은 11건이다. (http://www.nationmaster.com/graph/cri_mur_com_by_you_per_cap-murders-committed-youths-per-capita) 미국에선 밤이 되면 무서워 다니지를 못한다는데, 러시아는 스킨헤드도 있고 더 위험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1주일 동안 위협을 느낀 적은 없었다. 물론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곳을 다니지 않았다. 미국도 번화가는 밤 늦게까지 있.. 2013. 7. 14.
낭가네. 모스크바 이야기. 2 두 도시 2남편 베를린 경유할까요?네. 아부다비 경유할까요?네. 모스크바 경유할까요?네!!!!!!!!!!!!!!!!!!!!!!!!!!!!!!!!!!!!!!!!!!!!!!!!!!(느낌표 50개) 생각하지도 못한 기회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여행책 세 권을 봤는데, 멕시코, 러시아, 터키였다. 그 후 이 세 나라는 언젠가 한 번은 가고 싶었다. 그 중 두 나라를 가는 거다. 게다가 도빠(도스또예프스끼 팔로워)에겐 소설의 배경이 된 도시를 보는 것만해도 무척 경외로운 일이다. 러시아에 있는 시간은 1주일.고민할 게 없었다. 모스크바와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크)두 도시였다. 두 말할 나위없이. △ 러시아의 상징. 성 바실리 성당 △ 성 이삭 성당에서 바라본 뻬쩨르부르그 전경. 도시가 세계문화유산이다. + 낭랑한 낭.. 2013. 7. 13.
낭가네. 모스크바 이야기. 1 인트로 1신혼 여행으로 러시아와 터키를 간다고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바라본다. 러시아? 얘네 범상한 부부가 아니네? 이런 반응이랄까. 언제 그런 눈치보며 살았나. 그냥 가는거다. 먼저 정한 곳은 터키다. 나름 유럽이다. 푸켓, 발리, 보라카이, 코사무이, 하와이, 괌, 몰디브와 같은 휴양지 인기가 높긴 하지만, 유럽 배낭여행 가는 커플도 종종 있다. 터키에 러시아를 더했다. 말하자면 우리 신혼여행은 유럽 배낭여행 같지 않은 '유럽 배낭여행'이다. 터키 가는 항공권을 찾아보니 직항은 비싸다. 직항은 '늘' 비싸다. 항공권의 가격은 마법 같다.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직항으로 가는 것보다 인천을 출발,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파리로 가는 것이 보다 저렴하다.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는 직항으로 가며, 덤으로 파리까.. 2013. 7. 13.